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에서는 지난 13일 자조모임 여성피해자를 초청하여 오찬과 선물을 제공, 위로했다.
이날 오찬에는 12.2. 범죄피해자 회복프로그램 일환으로 조직한 자조모임(무지개) 여성피해자 16명을 비롯하여 센터에서 유창효 이사장과 허성두 이사, 사무처장, 실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오찬에 참석한 오00(51세)는 지난 10월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해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제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힘들게 지내고 있던 중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참석했는데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피해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뿐만 아니라 사랑이 가득담긴 선물을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겠다고 했다.
유창효 이사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외롭게 지내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소외감 해소와 용기를 주기 위해 위로의 행사를 가졌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나마 피해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 센터에서 준비한 고급김(100장)과 운영위원인 여종현 산농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기부한 샤인머스켓(6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